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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격증빙 없이 비용처리, 3만원·경조금 20만원 기준과 2026 개정안

“3만원 이하면 영수증이 없어도 된다”는 말을 그대로 적용하면 위험합니다. 일반 비용과 기업업무추진비의 증빙 기준을 나누어 확인해야 합니다.

2026년 9월 12일 현행 규정·정부안 구분

적격증빙이 없다고 모든 사업 관련 지출이 곧바로 비용에서 제외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일반 비용과 기업업무추진비는 결과가 다릅니다. 거래금액, 지출 성격, 사업 관련성, 남아 있는 자료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경조사비 20만원 기준은 ‘청첩장만 있으면 자동으로 비용처리가 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세무 상담과 사업 성장을 표현한 호원 세무회계사무소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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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만원 이하는 무엇이 달라질까요?

법인사업자가 사업자로부터 재화나 용역을 공급받고 대가를 지급할 때에는 원칙적으로 신용카드매출전표, 현금영수증, 세금계산서 또는 계산서 등 법정 증빙을 받아 보관해야 합니다. 다만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거래금액이 3만원 이하인 거래는 법정 증빙 수취의무 예외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증빙 수취의무가 완화되는 것과 비용이 자동으로 인정되는 것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돈을 지급했고 사업과 관련된 지출이라는 사실은 장부, 간이영수증, 계좌이체 내역, 주문내역 등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3만원을 넘는 일반 사업비를 적격증빙 없이 지출했다고 해서 언제나 비용 자체가 전부 부인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업 관련 지출임이 확인되면 비용으로 인정될 여지가 있지만, 법인과 일정한 개인사업자에게는 증빙불비가산세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개인적 지출이나 실제 거래를 확인할 수 없는 금액은 거래금액과 관계없이 비용으로 처리하기 어렵습니다.

2. “청첩장 20만원”의 정확한 의미

현행 기업업무추진비 규정은 거래처의 결혼·장례 등 경조사에 지급한 금액이 건당 20만원 이하인 경우 법정 증빙이 없어도 손금·필요경비 판단을 받을 수 있도록 별도의 기준을 두고 있습니다. 일반 기업업무추진비는 건당 3만원이 기준입니다.

청첩장이나 부고장은 경조사 일자와 상대방을 보여주는 보조자료입니다. 따라서 청첩장 자체가 20만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경조사에 지급한 경조금의 기준이 20만원이라는 뜻입니다. 거래처와의 업무 관계, 지급한 날짜와 금액, 실제 지급내역도 함께 남겨야 합니다.

경조사 사실청첩장·부고장
사업 관련성거래처·업무 관계
실제 지급계좌·출금·내부 기록
영수증, 카드전표, 세금계산서, 계좌이체와 경조사 봉투를 확인하는 사업자와 세무 담당자 일러스트
호원 자체 제작 설명 이미지: 사업 관련 지출은 금액 기준뿐 아니라 지출 목적과 실제 지급 자료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3. 일반 비용과 기업업무추진비는 다르게 봅니다

구분현행 기준적격증빙이 없을 때
일반적인 사업 관련 재화·용역부가세 포함 건당 3만원 이하법정 증빙 수취의무 예외가 될 수 있으나 실제 지출과 사업 관련 자료는 필요
일반 기업업무추진비건당 3만원 이하한도 내에서 다른 자료로 지출 사실과 업무 관련성을 확인. 3만원 초과분은 법정 증빙이 없으면 비용 인정이 제한됨
거래처 경조금건당 20만원 이하청첩장·부고장, 업무 관계, 실제 지급기록을 함께 보관. 20만원 초과 시 법정 증빙 요건을 별도로 확인

한 번의 거래나 한 번의 경조사 지출을 여러 건으로 나누어 적는다고 기준이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거래 실질에 따라 한 건인지 판단하므로 금액을 맞추기 위한 임의 분할은 피해야 합니다.

4. 2026 세제개편안은 5만원·30만원을 제안했습니다

재정경제부가 2026년 8월 3일 발표한 세제개편안에는 기업업무추진비의 법정 증빙 없는 지출 기준을 다음과 같이 높이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 일반 기업업무추진비: 3만원 → 5만원
  • 경조금: 20만원 → 30만원

다만 2026년 9월 12일 현재 이 금액은 정부의 개정안이며, 현행 기준은 여전히 3만원·20만원입니다. 발표자료는 시행령 시행일이 속하는 과세연도분부터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실제 적용 전에는 개정 시행령의 공포 여부와 시행일을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5. 적격증빙을 놓쳤다면 이 순서로 확인하세요

  1. 지출 성격 구분: 상품·소모품·외주비 등 일반 비용인지, 거래처 접대·경조사 등 기업업무추진비인지 확인합니다.
  2. 건별 금액 확인: 부가세 포함 거래금액과 한 번의 행사·거래 단위를 기준으로 봅니다.
  3. 사업 관련성 기록: 거래처, 참석자, 지출 목적과 업무 내용을 남깁니다.
  4. 대체 자료 확보: 간이영수증, 계좌이체, 주문서, 내부 결재자료, 청첩장·부고장을 모읍니다.
  5. 가산세·비용 인정 구분: 일반 비용의 증빙불비가산세 문제와 기업업무추진비의 비용 인정 제한을 따로 검토합니다.
  6. 개정 시행 여부 재확인: 5만원·30만원 기준은 시행령 공포와 적용시점이 확인된 뒤 적용합니다.

이미 신고를 마친 지출이라면 단순히 증빙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삭제하거나, 반대로 소액이라는 이유만으로 그대로 두지 마세요. 거래 사실, 장부 반영, 적용 사업자 유형과 가산세 예외를 함께 확인한 뒤 필요한 수정 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증빙이 빠진 사업비가 있나요?

거래내역, 계좌자료, 간이영수증과 지출 목적을 준비해 주세요. 일반 비용과 기업업무추진비를 구분해 비용 인정 가능성과 가산세 여부를 확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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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현행 법령과 2026년 세제개편 정부안을 구분해 작성했습니다.

법인세법 제25조: 기업업무추진비의 손금불산입 — 공식 원문 보기 ↗
법인세법 제116조: 지출증명서류의 수취 및 보관 — 공식 원문 보기 ↗
법인세법 시행령 제41조: 기업업무추진비의 수입금액계산기준 등 — 공식 원문 보기 ↗
법인세법 시행령 제158조: 지출증명서류의 수취 및 보관 — 공식 원문 보기 ↗
소득세법 제35조: 기업업무추진비의 필요경비 불산입 — 공식 원문 보기 ↗
소득세법 시행령 제83조: 기업업무추진비의 범위 — 공식 원문 보기 ↗
재정경제부 「2026년 세제개편안」, 2026. 8. 3. — 공식 원문 보기 ↗

작성·확인 기준일: 2026년 9월 12일. 실제 적용은 사업자 유형, 거래 상대방, 지출 성격과 증빙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